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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지수 두 달 만에 하락


유가 하락해 전월 대비 0.1% 내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만에 하락했다. 농·축·수산물과 주택용 도시가스 등이 올랐지만, 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41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지난 6월은 마이너스(-)0.017%였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농산물(7.05)과 축산물(4.2%)이 급등하며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5.3% 상승했다. 주택용 도시가스(7.3%)도 큰 폭 오르며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전월 대비 1.2%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0%)과 1차 금속제품(-1.5%) 등이 내리며 0.8%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내렸지만, 운송 서비스 등이 오르며 전월과 같았다.

특수 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 대비 2.5% 상승하고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9.7% 올랐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0.3% 하락하고 IT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해선 1.6%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해선 1.8% 올랐다.

8월 국내 공급자 물가지수는 124.43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해선 2.4% 상승했다. 최종재(0.1%)는 올랐으나 중간재(-0.8%)와 원재료(-0.3%)가 내린 영향이다.

8월 총산출 물가지수는 122.14로 전월 대비 7.6%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전년 동월 대비해선 2.6%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출(-2.3%)이 내렸으나 국내 출하(5.3%)가 오르며 전월 대비 5.1%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2.9%)과 국내 출하(-0.8%) 모두 내리며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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