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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대선 패배해도 재출마는 없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선거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것." 오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2028년에 다시 출마하지 않겠디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는 22일 TV 뉴스쇼 '풀 메저'(Full Measure)에 나왔다. 쇼 진행자 샤릴 아킨스이 트럼프에게 "11월 대선에서 성공하지 못할 경우 4년 뒤 다시 출마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트럼프는 "아니요"라고 분명하게 말하면서 "다시 출마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이야기를 꺼넨 배경 중 하나는 나이를 꼽을 수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를 마친 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럼프는 1946년생으로 올해 78세다. 2028년이면 82세가 된다.

한편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승리를 거둬 재집권할 경우에도 2028 대선에는 후보로 다시 나올 수 없다. 연임 제한 규정 때문이다.

트럼프에게 이번 대선이 자신에겐 세 번째다. 그는 2016 대선에선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집권에 성공했고 2020 대선에서 연임을 노렸지만 조 바이든에 대통령 자리를 넘겨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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