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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제주 해녀 교류' 성공적 마무리


제주해녀축제 ‧ 해녀의 날 참가...퍼레이드 등 시선집중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포항-제주 해녀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인 해녀의 교류와 기록을 통해 해녀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포항의 해녀 문화 브랜드화와 동해안 신규 해양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포항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

제주도에서 '포항-제주 해녀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주도에서 '포항-제주 해녀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9월 20일), 제7회 해녀의 날 기념식(9월 21일), 제17회 제주해녀축제(9월 21일~22일)와 연계하여 기획된 이번 교류 행사에는 포항 지역 해녀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 해녀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하며 해녀 문화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항 해녀들이 제주 해녀축제의 서막을 여는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해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녀의 날 기념식과 해녀공연, 전국해녀협회 출범 퍼포먼스를 참관하며, 제주해녀박물관을 방문해 제주 해녀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직접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은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해녀 수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포항이 가장 많은 해녀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포항 해녀들은 제주 해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녀 문화 보전과 전승,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에서 '포항-제주 해녀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주도에서 '포항-제주 해녀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에서 제주로 출가한 구룡포읍 조규석 해녀(85세)는 "이번 제주 방문이 무척 감격스러웠다"며 "고향 친구들을 만나 눈물이 났고, 함께한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고 전했다.

김남일 사장은 "해녀는 어촌공동체의 근간이자 바다의 어머니로서, 해양 생태환경 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해녀 문화를 보존하는 동시에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동해선 철도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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