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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접경지 교전 갈수록 격화


헤즈볼라, 이스라엘로 100발 이상 로켓 발사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 사이의 접경지 교전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22일 AP,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1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 북부 도시인 하이파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고 수천명이 대피소로 피했다.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계속되는 이스라엘군의 공습 [사진=연합뉴스]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계속되는 이스라엘군의 공습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지난 몇 시간 동안 115발의 발사체를 북부 이스라엘 민간인 지역을 향해 발사했다"며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속한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대부분의 로켓포는 자국 방공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또 헤즈볼라의 보복에 대비해 북부 지역의 모든 학교를 폐쇄하고 모임에 대한 제한 조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하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며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대를 공격해왔다.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의 접경지에 있는 헤즈볼라에 반격을 가하며 저강도 교전을 이어왔다.

양측간 충돌은 지난 17일과 18일 연이어 발생한 무선호출기·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 이후 격화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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