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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 제주서 열려


8개 연안시도 1만 해녀 회원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
해녀문화 미래세대 전승·세계화 주력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에서 전국 1만여 명 해녀들의 권익 향상과 해녀문화 보존을 위한 구심점이 탄생했다.

(사)전국해녀협회 창립 기념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사)전국해녀협회 창립 기념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해녀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제주를 주축으로 강원, 경남, 경북, 부산, 울산, 전남, 충남 8개 연안시도의 해녀대표 대의원 62명과 전국 해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해녀협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각 시도별 지회를 통해 전국 1만여 명 해녀어업인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국 해녀어업유산의 보존과 전승, 세계화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은 김계숙 제주해녀협회장이, 부회장은 성정희 경북해녀협회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는 강원 이정숙, 경남 이순덕, 부산 김정자, 울산 이두리, 전남 박춘례, 충남 주은희 해녀대표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경남 최명숙, 제주 강명선 해녀가, 사무국장으로는 제주 고송자 해녀가 임명됐다.

김계숙 초대회장은 “전국해녀협회 창립은 오랜 시간 바다와 함께해 온 해녀어업인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며 “뜻깊은 순간을 맞아 매우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창립총회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영상을 통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으며, 8개 연안시도 자치단체장들도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호형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단체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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