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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코다 일렉트릭과 체코 수소 경제·미래차 생태계 조성 협력


현대차 기술 활용한 스코다 일렉트릭 모빌리티 확대 등 다양한 미래차 개발 논의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차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스코다 그룹 산하 스코다 일렉트릭과 '수소 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나승식(왼쪽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원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바츨라프 스나셀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나승식(왼쪽부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원장,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 부사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바츨라프 스나셀 체코 오스트라바 공대 총장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스코다 일렉트릭은 1895년 설립된 체코의 대표 기업 스코다 그룹의 그룹사 중 하나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트롤리(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와 전기 추진·제어 시스템(버스, 트램, 기관차 등) 등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제품의 융합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의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소 사회 조기 전환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및 기술 관련 헙업·공급 △모빌리티 프로젝트·제품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연구 △모빌리티 이외의 수소 생태계·밸류체인 기회 모색 등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스코다 일렉트릭의 모빌리티를 확대하는 등 각자의 기술과 제품의 강점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더한다는 목표다. 또,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스코다 일렉트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체코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연료전지기술과 스코다 일렉트릭 모빌리티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수소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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