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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호연', 첫 대규모 업데이트…떠난 이용자 붙잡고 재반등할까


엔씨, '수월평원' 등 출시 후 첫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
"피드백 반영은 빠른데" 이용자 소비 속도에 맞출 수 있어야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지난 19일 신작 '호연'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일부 이용자가 빠지면서 국내 매출 순위와 글로벌 순위가 하락하자 업데이트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가 재반등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엔씨 '호연'의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호연 공식 홈페이지]
엔씨 '호연'의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호연 공식 홈페이지]

2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호연'은 지난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8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인기 1위, 최고 매출 순위 18위까지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순위 하락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콘텐츠 소비 속도를 잘못 예측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신작 게임의 경우 통상 출시 후 3주 정도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호연'도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나 상위 이용자 대부분 2주차가 끝나는 시점에 모든 콘텐츠를 소비한 점이 문제였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약 1주 동안 콘텐츠가 부재해 일부 이용자들이 떠났다는 것이다.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수월평원' 챕터가 순위를 반등 시킬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신규 지역 ‘수월 평원’과 에픽 퀘스트 21, 22장을 업데이트했다. 수월 평원에서는 호연문, 설화검의 과거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엔씨는 신규 보스 4종을 선보였다. △싱글 네임드 ‘휘모라’ △싱글 네임드 ‘무길’ △파티 네임드 ‘고대 해치’ △보스 던전 ‘라미온’ 등 새로운 싱글·멀티 보스들을 추가했다.

신규 파티 네임드 '고대 해치'의 경우 직전 단계 대비 2배인 2만2000의 권장 전투력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네임드가 단계별 2000~3000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전투력이 상승한 것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미지수이다.

관건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빠른 피드백이다. 엔씨는 △월드보스 개편 △몬스터 서고 개선 △전술 전투 개선 △장비 성장 이전 기능 추가 등 이용자 편의성, 건의 등에 대해서는 빠르게 대응해왔다.

이날 모바일인덱스 기준 '호연'의 실시간 구글 매출 순위는 45위 밖으로 내려갔다. 애플 기준으로는 57위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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