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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에 성금 20억동 기부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VINA' 통해 태풍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 예정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대한전선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온정을 나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왼쪽)과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가 기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왼쪽)과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가 기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최근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동(약 1억원)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한전선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슈퍼 태풍 야기가 지나가면서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및 농경지 파손 등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과 베트남 간의 인연은 깊다. 호반그룹 창업자인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은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면서, 한-베 양국의 우호 증진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VINA는 호치민에 위치한 종합전선회사로, 2005년에 설립됐다. 현재 약 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 확충과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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