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110명 발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6월 22일 치러진 2024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1110명을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필기시험 합격자 1379명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그리고 추가(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총 20개 직렬, 31개 직류에서 최종 합격자가 경북도 및 시·군 단위로 공개됐으며, 이 중 행정 9급은 443명이 포함됐다.

특히, 장애인 15명과 저소득층 22명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구분 모집을 통해 총 37명이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울릉군 해양수산 9급 응시자 18세(2006년생) 남성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성주군 행정 9급 응시자 57세(1967년생) 남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교 재학 중인 2005년생 응시자들도 합격하여 주목을 받았다. 영주시 행정 9급 응시자는 9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1.1세로, 연령대별로 보면 28세에서 35세 사이의 합격자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36세 이상의 합격자는 19.0%로 나타나, 응시생 대부분이 대학 졸업 직전 또는 졸업 직후 공직에 진출하는 경향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66명(50.9%)으로 남성(544명, 49.1%)을 소폭 앞섰으며, 여성 합격자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도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행정직군에서 남성 11명, 기술직군에서 여성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19일 오후 6시부터 경상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수험 준비에 매진한 모든 응시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합격자들이 경상북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