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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법인·개인사업자 연체율 다시 꿈틀…중소법인 0.13%p↑


7월 중소법인 연체율 0.70%…코로나 이전 10년 평균 육박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상반기 결산기에 다소 주춤했던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다시금 꿈틀대고 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코로나 이전 장기 평균 수준(0.78%)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국내은행의 중소법인 연체율은 0.71%로 전월 0.58%보다 0.13%p 상승했다. 올해 1월과 2월 각각 0.14%p씩 오른 것에 이어 5개월 만에 0.10%p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사진=금융감독원]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57%에서 0.61%로 0.04%p 올랐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연체율은 0.58%에서 0.67%로 0.09%p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연체율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표=금융감독원]
[표=금융감독원]

가계대출에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에서 높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7월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 연체율은 0.76%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가계대출 총연체율은 0.36%에서 0.38%로 0.02%p 올랐다.

금감원은 "중소기업과 같은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며 "취약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도 활성화해 채무 부담을 완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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