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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4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후속 검사로 최종 안전성 확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지난 4월 20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19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2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3개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냉각재 충수라인 설비 교체가 있었고 교체 후 성능 확인 결과 누설없이 적절하게 설치됐다는 것도 파악했다. 격납건물에 대한 종합누설률 시험결과도 판정기준을 만족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진=아이뉴스24DB]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진=아이뉴스24DB]

지난 6월 22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 누설 사건에 대해서는 원인(열교환기 내 가스켓 설치 오류)을 규명하고 단기 재발방지대책이 적절히 이행됐고 장기대책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원안위를 설명했다.

지난 5월 13일 발생한 월성 4호기 예비디젤발전기 자동순차 접속신호 미발생 사건도 원인(현장운전원의 오조작과 보조계전기 내부부품 고장)을 규명해 운전원 교육강화, 관련 부품 교체 등 재발방지조치가 적절하게 이행됐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핵연료채널 유량 측정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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