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안 하면 좋아진다" 목 디스크와 멀어지는 방법 [명의]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겐 뗄 수 없는 존재다. 그리고 전자기기의 편리함을 즐길수록 우리의 목 디스크는 괴로워한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목 디스크 환자는 100만 명에 육박하며 거북목(일자목) 증후군 환자는 240만 명으로 그 수가 계속 느는 추세다.

어느샌가 찾아와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목 디스크는 한 번 망가지면 그 영향으로 목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목 디스크가 찢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렇게 통증이 느껴지면 목 디스크 건강을 위해 여러 운동을 하기도 하는데, 이 행동은 오히려 디스크를 망가트릴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오랜 수험기간 동안 생긴 목의 뻐근함을 요가로 풀어왔다는 한 30대 남성 환자는 처음엔 요가를 하고 나면 시원하고 좋았지만, 어느 순간 동작을 하기 힘들 만큼 통증이 밀려왔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뻐근한 목을 풀기 위해 수년간 열심히 한 요가가 오히려 목 디스크를 찢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이런 목 디스크 손상은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만 발생하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 한순간 큰 고통으로 밀려온다. 목 디스크가 손상되는 요인은 대부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받는 '은근힘'에 의한 것이다.

정선근 재활의학과 교수는 목 디스크 예방을 위해 이 '은근힘'을 일상생활에서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목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여러 요인 중 한두 가지만 조심해도 손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은근힘'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목 디스크를 손상시킬까? 또 어떤 것을 하고, 어떤 것을 하지 말아야 우리의 목 디스크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오는 2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명의' '목을 위해 도도하게 삽시다! -목 디스크' 편에서는 정 교수와 함께 망가진 목 디스크의 건강을 지키고 나빠진 목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