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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2세와 결혼' 김민형 전 아나운서, 호반 상무됐다


이달 초부터 근무 중…2020년 '오너 장남' 김대헌 사장과 결혼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과 결혼한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호반그룹 상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이달 초부터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출근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실 내 동반성장팀에서 사회공헌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상무는 이달 초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에 남편인 김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등과 참석했다. 그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호반사랑나눔이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비치플로깅 아이스버킷챌린지'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왔다.

호반건설 장남 김대헌 사장(왼쪽)과 김민형 전 아나운서 [사진 = 호반건설/SBS]
호반건설 장남 김대헌 사장(왼쪽)과 김민형 전 아나운서 [사진 = 호반건설/SBS]

김 상무는 1993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해 2016년 MBC에 계약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18년 계약이 해지됐다.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약 2년 만인 2020년 11월 퇴사했다. 퇴사 후 약 1개월 뒤인 같은 해 12월에 김대헌 기획총괄사장과 결혼했다.

호반그룹 오너 2세인 김 사장은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20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회장이 지배하는 호반건설은 김 사장이 소유한 호반건설주택과 완전 자회사 6개사, 차남인 김민성 전무 소유의 호반산업과 완전 자회사 11개사를 거느리는 구조로 돼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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