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30개 사업소로부터 종업원분 주민세 9억2000만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세청이 제공한 소득세 원천징수 자료와 건강보험공단 사업장 급여자료를 바탕으로, 종업원 월평균급여가 1억5000만원을 초과하면서, 주민세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소 44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이들 사업소로부터 최근 5년간 명세서, 급여대장, 노무대장,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등을 집중 조사해 누락 세원을 추징했다.
지방세법상 사업소의 종업원 월평균 급여가 1억5000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주는 급여지급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급여총액의 1000분의 5에 해당하는 종업원분 주민세를 신고‧납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종업원분 주민세는 중소기업 고용 지원을 위한 특례가 있다.
중소기업 사업주가 종업원을 추가 고용하거나, 사업소를 신설하면서 50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등 법에서 정한 일정 요건에 부합하면 종업원분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준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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