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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거절하고 칩거 중"…쯔양, 안타까운 근황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과거 연인이었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던 1000만 유튜버 쯔양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사진=쯔양 유튜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 [사진=쯔양 유튜브]

14일 YTN은 쯔양 측 관계자가 인터뷰를 통해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기도 했으나, 거절하고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쯔양이)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과자나 음식 등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 빠졌다"고 했다.

쯔양은 지난달 1일 '마지막 해명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뒤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 관계자는 "그동안 쯔양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방관할 수 없어 지난 10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쯔양은 지난 7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갈취를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불법 촬영물로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면서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했다"라고 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주작감별사 등은 지난달 수원지검에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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