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포항 남‧울릉)은 지난 1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3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울릉군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울릉군에는 지난 11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까지 총 309mm의 비가 쏟아졌다. 울릉 지역에 시간당 최대 강수량 70mm를 넘는 폭우가 내린 것은 1978년 8월 3일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폭우로 인해 울릉군 일대에서는 토사 유출과 낙석, 침수 등 1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도동, 사동, 울릉터널 등 5개 구간에서 도로가 통제됐다.
이상휘 의원은 13일 오전 울릉군에 도착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만나 격려와 위로를 전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울릉군과 관계기관과 함께 복구 대책을 논의하며 신속한 복구를 독려했다.
이 의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한 심각한 폭우 피해로 주민들이 많이 힘드실까 걱정된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신속한 복구를 촉구하고,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해 민관 합동으로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과 피해 우려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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