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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도 교통 걱정…"검색·지도·내비 똑똑하게 활용해보자"


실시간 교통상황, 공영주차장 정보, 경로 옵션,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 등 다양한 기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도 교통 문제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 등에서 제공하는 검색,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고질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주요 상습 정체 구간 신호체계 변경을 진행한다. 사진은 교통정체기 발생한 한강대교 교량 도로. [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고질적으로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주요 상습 정체 구간 신호체계 변경을 진행한다. 사진은 교통정체기 발생한 한강대교 교량 도로. [사진=뉴시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나중에 출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시간대별 예상 소요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과거 도착 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기능을 통해 교통이 덜 혼잡한 시간을 선택해 좀 더 효율적으로 이동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서비스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상황'과 같이 찾고자 하는 도로명과 상황을 네이버 검색창에 함께 입력해 검색하면 구간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을 가야 한다면 네이버에 '인천공항 주차장'을 검색해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를 볼 수 있다. '인천공항 혼잡도'를 검색하면 출국장 시간대별 예상 승객 수 확인이 가능하다. 혼잡도 기준은 5가지(원활·보통·약간 혼잡·혼잡·매우 혼잡)다.

카카오내비는 연휴 기간 지자체가 무료로 개방하는 공영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내비앱에서 '추석 무료 주차장'을 검색해 주변의 무료 공영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처음 가는 길을 안내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초행자를 대상으로는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 경로 옵션을 추천한다. 이 옵션을 활성화하면 카카오내비에서 이전에 운행한 경험이 있는 출·도착지를 입력하면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경로나 무료도로, 최소시간, 큰길 우선 등 다양한 경로 옵션을 제공하며 소요시간과 거리, 통행료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자동으로 서버를 추가하는 HPA(수평형 포드 자동 확장) 기술로 실시간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고 연휴 기간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귀성·귀경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도로 개통 예정 구간, 복잡 교차로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티맵에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CCTV 버튼을 활성화한 뒤 특정지점의 CCTV를 누르면 도로 정체와 교통사고 여부, 인근 기상 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추석 당일인 17일 정오경에는 귀성·귀경길 모두 교통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오전 11시 출발 시 9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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