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보급하기 시작했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 학생 98.4%가 노트북 사용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12일 풍암중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중학교·특수학교 98개교에 노트북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노트북은 360도 회전과 터치스크린, S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활용과 학습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기기 보급을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달 30일 학교 업무담당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용 스마트기기·충전보관함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보급에 따라 7개 A/S지원센터와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관리시스템 교육, 사용자 매뉴얼 제공 등 스마트기기 관리·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기르는 AI광주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기기와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학생들의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AI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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