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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2024-25시즌부터 비디오판독 세트당 2회 늘려


KOVO 21기 2차 이사회 열려…2025 컵대회 개최지 여수 우선 협상지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는 10월 19일 막을 올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비디오판독 규정이 바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제21기 제2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4-25시즌 경기 규칙 변경, 2025 KOVO컵 개최지, 여자부 아시아쿼터(AQ) 선발 방식 변경 등에 대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KOVO는 국제기준인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최대한 발맞춰 나가기 위해 일부 규칙을 변경했다. 당초 세트당 1회였던 비디오판독은 세트당 2회로 늘린다. 판독 성공 또는 판독 불가시 횟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5시즌부터 종전 비디오판독 규정을 일부 변경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맞추기 위해서다. 사진은 2023-24시즌 V리그에서 비디오판독 장면.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5시즌부터 종전 비디오판독 규정을 일부 변경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맞추기 위해서다. 사진은 2023-24시즌 V리그에서 비디오판독 장면.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종전 랠리 종료 후 해당 랠리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반칙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던 판독 방식도 변화를 줬다. 중간랠리 판독과 랠리 종료 후 판독으로 구분했다.

중간랠리 판독은 랠리 중에 한하여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요청 가능하다. 단, 판독 성공 또는 불가 시 횟수는 유지되지만, 실패시 1점 실점된다.

랠리 종료 후 판독은 최종 판정에 해당하는 액션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다. 추가 판독 역시 최종 액션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다른 항목에 대해서만 요청 가능하다. 랠리 중 부저가 잘못 울린 경우, 판독 요청으로 간주해 횟수 1회 차감 및 1실점을 적용한다.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한 경기 시간 절감을 위해 '그린카드' 제도 도입을 확정했다. 팀의 비디오판독 또는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시 주심 시그널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경우 주심은 해당 선수에게 그린카드를 제시한다.

KOVO는 "변경 규칙들은 통영에서 열리는 컵대회에 시범 도입 후 V리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국배구연맹(KOVO)가 2025년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에서 팀별 추첨 확률을 7개팀 모두 균일하게 조정한다. 사진은 2024년 AQ로 선발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는 장면.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가 2025년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발에서 팀별 추첨 확률을 7개팀 모두 균일하게 조정한다. 사진은 2024년 AQ로 선발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는 장면.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앰블럼.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25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가 우선협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KOVO는 "지난달(8월)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유치 지차제 모집 공고에서 여수시가 단독으로 유치 의향서를 냈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프로배구 최초로 여수에서 개최가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하위권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일시적으로 적용했던 여자부 아시아쿼터(AQ) 추첨 확률도 조정된다.

2025년부터 전 구단 동일 확률로 변경한다. 직전 시즌 기준 하위 3팀(7위 40%, 6위 33.3%, 5위 26.7%) 차등 확률 선 추첨 후 상위 4팀(25%)은 동일 확률 추첨이 진행됐는데, 내년부터는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여자부 7개 구단 모두 동일하게 구슬 10개씩 추첨 확률을 갖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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