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1일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현관에서 도청 간부 공무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참여한 '청렴 실천 캠페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갑질 NO, 소극행정 OUT'이라는 주제로 조직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과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실시했다.
박 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부패신고 방법 등에 대한 홍보 리플릿을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청렴한 경남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청렴 슬로건 아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추석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청렴한 경남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청렴 문구가 부착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도 배부했다.
박 지사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 전체가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청렴이 곧 도민 행복'"이라며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은 물론 전 공무원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일부 일탈로 인한 공무원 조직의 국민적 인식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노동조합에서도 도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도민에게 신뢰 받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반부패 3무 운동(직무 관련자와 식사 접대‧선물‧갑질하지 않기)'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시책으로 매월 1일을 '청렴한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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