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추석 앞두고 ‘용인시 긴급지원주택’ 방문 격려


이 시장, 불편한 점 등 세심히 살피며 이사 땐 차량 지원도 약속
긴급지원주택 거주 A씨, “시 도움 너무 커…은혜 보답하며 살 것”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외출해 돌아와 보니 모든 살림이 사라진 상태라 이루 말할 수 없이 막막했습니다. 용인특례시 도움이 없었다면 살아 있으리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고림동 긴급지원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A씨의 말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처인구 고림동의 시 긴급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위기가구를 찾아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처인구 고림동의 시 긴급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위기가구를 찾아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0일 긴급지원주택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위기가구 A씨를 찾아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격려했다.

시는 옷가지나 살림살이 하나 없이 거리로 내몰린 A씨를 위해 TV나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과 이불, 주방용품, 쌀, 생필품 등도 제공했다.

이 시장은 A씨 가족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을 살피며 생필품 등 필요한 것이 없는지를 직접 챙겼고 퇴소하는 날까지 편안하게 거주하도록 살펴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생계를 이루며 살아오던 거주지를 잃은 심정이 참담했겠지만 시가 마련한 임시거처에서 조금이나마 회복과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10월이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텐데 사용하던 수저나 그릇 등을 가져가셔도 되며 이사에 도움이 된다면 관용차량을 지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A씨는 “훌륭한 집과 살림살이도 제공해 줘 너무 부끄럽고 감사하다. 앞으로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시는 강제퇴거 됐거나 화재 등으로 거처를 잃은 위기가구에 임시로 머물 곳을 제공하는 ‘용인시 긴급지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으로 시가 무상 임대한 주택으로 고림동과 기흥구 구갈동 등 2곳이 있다.

시는 입주자들이 주거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도록 관리비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제외한 임차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추석 앞두고 ‘용인시 긴급지원주택’ 방문 격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