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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서 혁신의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제주!’


오영훈 지사,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서 에너지대전환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공유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전국 시도지사들과 공유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4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4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4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에서 ‘변방에서 혁신의 중심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도시, 제주!’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인용하며 지구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가 우주에서 61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부르는 명칭이다.

같은 제목의 책 ‘창백한 푸른 점’의 저자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이 사진을 통해 우리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지구를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이 혁신적인 이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력 계통의 한계 극복 방안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를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며, 재생에너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력제한 문제를 그린수소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7GW 이상, 발전 비율 70% 이상, 수소 6만 톤 이상 생산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 ESS(Energy Storage System)와 전기차 활용 양방향 충전 플랫폼 기술 V2G(Vehicle-to-Grid)를 통해 전력 유연성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ㆍ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12개 시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올해 처음 주최한 것으로, 지방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도지사가 중심이 돼 국가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모색ㆍ토론하는 정책의 장으로 기획됐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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