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3일 군청에서 ‘2050 영암군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25~2034년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이 기본계획은, ‘1.5℃ 탄소중립 녹색도시, 영암’의 비전으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이 목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영암군의 탄소중립 기후변화 여건과 온실가스 배출 분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나아가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신재생에너지 6개 부문으로 나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저탄소 농업 지원’ 등 69개 세부 사업의 중장기 감축 목표가 제시됐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하고, ‘전라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반영한 최종 계획안을 작성해 환경부에 제출하고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매년 이행평가를 실시해 온실가스 감축 세부 추진사업의 상황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계획을 수정·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저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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