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7일 ‘2024년 외국인과 함께하는 헬로 수성데이(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초등학생 16명과 원어민 강사 4명이 참가해 들안예술마을 꿈꾸는예술터,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방문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한미군 캠프워커의 CYS(Child and Youth Services)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학생과 미군 부대 외국인 자녀가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들안예술마을 꿈꾸는예술터에서 ‘뚜비 동전 지갑 만들기’ 공예를,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례와 송편 빚기를 체험했다.
또 영어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조별 미션 활동을 수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 학생들은 특히 수성구 마스코트인 뚜비를 활용한 공예 체험이 인상 깊었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성구는 호주, 독일, 일본 등 해외 주요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일하고 차별화된 수성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회차 헬로 수성데이는 오는 14일 1회차와 같은 구성으로 운영되며 수성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 시작된 헬로 수성데이는 지역 학생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로 실용 영어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우리 구 대표 캐릭터인 뚜비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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