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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483억 원 확보, 건물 147동 및 341.3ha 농경지 피해 영구 해소 기대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재해예방 사업비 483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은 재해위험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서 지역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사태·하천·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김천시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83억 원을 확보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피해 현장. [사진=김천시청]

이번에 선정된 개령면 광천 1리, 빗내농악전수관 일원으로 과거 태풍(12년, 19년도)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집중 호우시 대규모 재산 및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김천시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23년 4월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고, 올해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 사업발표 등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9월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4개년) 총사업비 483억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하천 정비 8.5㎞, 교량 10개소, 배수펌프장 증설, 산사태 위험지역 3개소, 고지 배수로 등의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산사태,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으로 상주인구 224명, 147동의 건물 및 341.3ha의 농경지 피해에 대한 재해위험 요소가 영구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재해 예방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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