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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달빛청춘음악단’,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 특별상 수상


음악으로 전하는 따뜻한 치매극복 메시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특별상과 ‘안심센터 작품 전시회’ 인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 달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의 ‘달빛청춘음악단’이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서 열린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두 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했으며, ‘달빛청춘음악단’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장끼상)을, ‘안심센터 작품 전시회’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달빛청춘음악단’은 음악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창단됐고 이번 대구시 구·군별 9개 팀이 참여한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경연대회에서 합창무대를 선보였다.

대구 달성군 달빛청춘음악단이 대구시 주최 치매극복의날 기념 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이날 ‘달빛청춘음악단’은 전문 지휘자와 치매파트너 봉사자의 반주에 맞춰 무대에서 ‘오빠생각’과 ‘아빠의 청춘’을 불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 중에는 각 구·군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공예품들을 선보이는 ‘안심센터 작품 전시회’도 열렸고 달성군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도자기,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군은 작품 전시회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의 추천을 받은 치매안심센터에 수여되는 ‘작품전시 인기상’을 서구와 공동으로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을 차지했다.

달성군 달빛청춘음악단이 치매극복의날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경연대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합창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신 지휘자와 반주봉사자, 그리고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아름다운 하모니가 돼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치매안심센터는 다가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 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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