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내년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생활편익)에 신청한 사업 7건이 모두 선정, 총 25억5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건 공모, 모두 탈락했던 결과를 뒤집는 전화위복의 눈에 띄는 성과로 평가된다.
공모사업인 환경문화 사업 분야는 사수동과 도남지 여가녹지 조성 사업이 각각 선정돼 20억7000만원을 확보했고 생활편익 사업 분야는 동변동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 외 4건이 선정돼 4억8600만원의 국비를 따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대구 북구청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있었다. 북구청은 사업 발굴부터 신청까지의 전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도시행정과를 중심으로 공모사업 발굴 회의 개최, 전문가 자문,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고 지역 의원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심사위원의 현장 실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의원들이 함께 나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열의를 보였다. 이런 지역사회의 협력과 열정적인 참여가 결국 전체 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북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 발굴과 추진에 힘써,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편익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의 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