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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故종현 누나, 7년 만에 근황…"숨었지만 함께 이겨냈으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2017년 우리 곁을 떠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친누나가 청년과 예술인을 돌보는 지원 재단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누나 김소담씨가 지난 6일 재단법인 빛이나 SNS를 통해 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청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빛이나']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누나 김소담씨가 지난 6일 재단법인 빛이나 SNS를 통해 재단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청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재단법인 '빛이나']

지난 6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SNS에는 종현의 누나 김소담씨가 재단의 청년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청춘믿UP'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김씨는 영상에서 "재단법인 빛이나의 사무국장이자 종현의 누나인 김소담이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한다"며 "계속 숨어만 있었던 거 같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제는 조금 제 속 얘기를 이야기할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DB]

이어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이야기, 혼자 끙끙 앓는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시간에 갇혀있지 말고 함께 나와 이겨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심리상담 참여를 독려했다.

2008년 아이돌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종현의 가족들은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해 종현의 저작권과 후원금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인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종현은 오는 12월 사망 7주기를 앞두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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