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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기계화 수확 연시회' 개최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로 연간 60억원 경영비 절감 나선다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2일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에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농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옥수수 품종 평가, 기계화 수확 시연, 전시 포장 및 전시화판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2일 경주시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및 기계화 수확 연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이번 연시회는 농가가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선택할 때의 고민을 덜어주고, 종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주지역은 동계작물 후속으로 옥수수가 재배되는 특성이 있어, 가뭄에 강한 품종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옥수수 품종별로 가격을 비교하면, 외국산에 비해 '광평옥'은 포당(20㎏) 23만7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연시회에서는 생육기 가뭄 저항성을 중점으로, 착수고, 출사기, 해충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5종류의 사료용 옥수수를 평가한 결과, '광평옥'이 최적합 품종으로 선정됐다.

2일 주낙영 시장(왼쪽 두번째)이 사료용 옥수수 품종별 평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경주시는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950㏊에 달해, 연간 60억 원 상당의 배합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소값 하락과 사료비 증가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연시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료용 옥수수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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