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 에너지 공동선언문 나온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 정부와 에너지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가속하는 국제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양자회담 등으로 구성됐다. 30개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국가 50개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CFE 서밋,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구성된다. 총 11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수원, RWE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해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미래 기술도 전시한다.

오는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3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