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 함평교육지원청은 최근 발생된 디지털 성범죄가 초·중·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장과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도교육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본 청에서도 2학기 개학 후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학교의 역할과 사안 발생 시 학교와 지원청 간 교류를 통해 피해 학생들의 2차 피해 예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안 발생시 피해자 중심 지원 체계 강화와 학교의 역할과 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협의했고, 학교에서는 특히 2학기 학생들 대상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시 성인지 관점에서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본 교육청에서는 학교 폭력 예방 도서를 구입해 배부한 후 예방 도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예방 도서 내 사례를 읽고 가해자의 단순한 장난으로 한 행위가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박정애 함평교육장은 관내에서 향후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하면서 동시에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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