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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군수 남한권)은 30일 군청에서 NH농협은행 울릉군 지부(지부장 정위용)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주력산업, 지방 이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그리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30일 울릉군이 군청에서 NH농협은행 울릉군 지부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울릉군청]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전액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근 1년 매출액의 20% 이내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존 이자 지원 사업을 받고 있는 기업도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융자 조건은 1년 만기 일시상환(최대 3년)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시중 대출금리를 적용하며, 그 중 2%의 금리를 울릉군이 지원한다. 울릉군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기업의 이자 비용 부담을 최대한 완화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이 지역 기업들의 경영상황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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