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충북 청주흥덕)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박주민·임호선·이연희·모경종·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건태·이해식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관심·무책임으로 발생한 오송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조사 목적과 조사 사안의 범위가 담겼다.

임호선 오송참사 진상규명TF 단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참사 원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물론, 진상조사나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참사 전반의 철저한 진상조사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정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