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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크루' 4기 활동 종료


6개월 간 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커뮤니케이션 등 Z세대 인사이트 전달"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Z세대와 소통하며 차별화된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활동을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LG크루 4기 멤버들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최종 발표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크루' 4기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YG(젊은세대)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에서 제품·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의 소통 방법 △Z세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안 등을 제안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과 문화, 활동 등 모든 영역에서 Z세대의 삶을 들여다보고 Z세대와 공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LG크루' 4기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6개월 동안 LG전자 소비자경험(CX)센터에서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에 긴밀히 참여했다. 팀을 나눠 △고객 커뮤니케이션 △제품·서비스 △공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로젝트에 투입돼 Z세대만의 인사이트와 시각을 전했다.

'그라운드220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의 경우 더 많은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신선한 방법을 선보였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제품과 연관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 릴스를 기반으로 Z세대와 관계를 맺고, 밈 등을 활용해 친근한 언어로 공간 경험을 드러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덕질·모각공(모여서 각자 공부하기) 등 Z세대 삶의 방식을 반영해 그라운드220을 색다르게 이용할 방법도 설명했다. 참여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가볍게 참여하는 투표 기능으로 그라운드220 기획에 의견을 낼 수 있게 하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자는 등의 의견도 냈다.

LG크루 4기 활동을 마친 민지수씨는 "LG전자 직원들과 매주 리서치를 하며 함께 전략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얻었다"며 "LG전자에서 고객경험을 다루고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LG크루를 운영하는 CX센터 LSR고객연구소 조현정 책임은 "LG크루는 참신하고 말랑말랑한 생각으로 영감을 줬다"며 "올해는 실무 프로젝트에 LG크루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임직원과 밀도 높게 소통한 만큼 LG전자에도, LG크루에도 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LG크루를 비롯해 △대학생 ESG 아카데미 △그라운드220 등을 통해 Z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홈 라이프 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노트북·스니커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재미' 등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권혁진 LG전자 CX센터 LSR고객연구소장(상무)은 "CX센터 구성원들과 Z세대 LG크루가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치열하게 고민해서 얻은 생생하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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