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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출국 OK저축은행 부용찬 "원 팀, 주장으로 책임감 UP"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야죠." 키워드는 '원팀'이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 선수단이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장소는 일본으로 2년 연속 방문이다. 선수단은 24일 출국해 오는 9월 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이탈리아, 등록명 루코니)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장빙롱(중국)도 함께한다.

OK저축은행 배구단 리베로 부용찬이 지난 4월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 도중 상대 스파이크를 디그로 걷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저축은행 배구단 리베로 부용찬이 지난 4월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 도중 상대 스파이크를 디그로 걷어 올리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선수단은 일본 캠프에서 연습경기도 예정됐다. 2023-24시즌 일본 V리그 디비전1 도레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도레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 진출, 최종 성적 3위에 오른 강팀이다.

OK저축은행은 일본 츠쿠바 대학과도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츠쿠바대 배구부는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팀 중 하나다.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합을 맞추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사지 감독은 "선수들이 즐겁게 배구하는 게 중요하지만 훈련 강도는 강하게 가져가고자 한다"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다양한 선수를 기용해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구단도 마사지 감독이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전지훈련은 다가올 컵 대회와 2024-25시즌 V리그를 앞두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호흡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될 예정"이라며 "주포 역할을 소화해야 할 루코니와 장빙롱을 비롯해 신장호, 진성태, 정진혁 등 국내선수 중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많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통해 지난 시즌 보완점을 채우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리베로 부용찬은 "컵 대회도 그렇고 개막을 앞두고 있는 V리그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많은 만큼,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솔선수범해 '원 팀'(One Team)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OK저축은행 선수단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서다. 선수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선수단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OK저축은행 선수단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전지훈련을 위해서다. 선수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선수단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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