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다음 달부터 거동 불편으로 치매 검진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동별 찾아가는 무료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동별 찾아가는 무료 검진 사업이 60세 이상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11월 8일까지 관내 6개 동에서 진행된다.
남구는 동별 찾아가는 무료 검진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고위험군 조기 발견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전문인력 4명을 배치해 백운1‧2동과 주월1‧2동, 송암동, 대촌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기억력 검사를 비롯해 개별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별 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르신에게는 진단·감별 검사와 함께 검진비도 지원해 치매 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별 방문 검사 일정은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무료 검진을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검진부터 상담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가량이다.
한편 남구는 올해 상반기 동별 찾아가는 무료 검진을 통해 관내 어르신 108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한해에는 어르신 2199명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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