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요즘 MZ 세대의 신조어로 등장한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한때 촌스럽다고 여겨졌던 옛 간식이 요즘은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돼 사회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경북 김천시는 올 상반기에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김천주악, 구성양파 페스트리 약과, 조마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흑돼지 육포(4종) 교육을 실시해 TBC 방송에 생방송으로 촬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 속에 김천시는 추석맞이 K-전통 디저트 심화 과정을 기획했다. 최정임 조리기능장을 초빙해 21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서는 김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자두, 호두를 주재료로김천 과일칩 강정 선물 세트와 김천 과일 호두 찹쌀떡 선물 세트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일본의 공영 방송사인 NHK World TV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21일 관계자들이 김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김천 과일칩 강정’수업 현장을 촬영했고 오는 9월 12일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해 영어로 방영될 예정이다.
도춘회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전통 K-디저트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김천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농식품에 대한 홍보·마케팅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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