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21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화재진압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 계획을 검증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울릉군청, 울릉 경찰서, 해군 제118 조기경보 전대, 울릉 119안전 센터, 울릉 보건 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총 80여 명이 참해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전시 동해상에서 도발을 자행한 적 전투기가 대한민국 공군에 의해 격추돼 울릉군 일원에 추락, 건물 파괴 및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전시 상황을 고려해 군·경의 합동 수색 정찰, 사주 경계 등의 엄호하에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시행하는 절차를 숙달해 전시 지역 내의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핵 위협과 오물 풍선 도발 등 적의 실질적이고 새로운 도발 양상을 고려해 앞으로도 보다 구체적으로 적 위협에 대한 대비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울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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