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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코로나19 대응 점검…자가진단키트 3만개 지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해짐에 따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일 중구 보건소, 중구 노인복지관, 부산의료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박 시장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빨라지는 것을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가진단 도구 3만개를 긴급 지원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날 박 시장은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시가 전국 진단 도구 제조업체에 일일이 연락해 어렵게 구매한 자가진단 도구를 전달하고 방역물품 보유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2021년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응 현장을 점검한 뒤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2021년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응 현장을 점검한 뒤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또 지역 내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추진 등 일선 보건소의 코로나19 확산 대비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감염 취약시설 방역 대응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며 돌봄 프로그램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에서는 의료진을 직접 격려하며 전담병상 및 음압병동 운영, 입원환자 회복 상태, 치료제 확보 등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과 함께 갑작스러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준비 중인 호흡기센터 건립부지를 돌아보는 등 중장기 계획도 살펴본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냉방으로 인한 밀폐공간이 증가하고 휴가철 이동 증가, 초중고 개학을 맞아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지난 2년간 추세를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8월 첫째 주 기준(861명)으로 지난달 첫째 주(91명) 대비 9배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이 심각한 상황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자가진단 도구 긴급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노인들을 보호하고 치료제 확보, 자가진단 도구 지원 등 방역 안전망을 촘촘하게 가동해 코로나19 재확산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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