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교육청이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진천교육지원청을 시험지구에 포함했다. 도내 시험지구는 4곳에서 5곳으로 늘게 됐다.
도교육청은 9월 모의평가,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장소를 진천·청주·충주·제천·옥천 시험지구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험지구는 청주(청주시), 충주(충주시), 진천(진천·괴산·증평·음성군), 제천(제천시·단양군), 옥천(옥천·영동·보은군)으로 나뉜다.
그동안 청주 시험지구가 담당한 진천혁신도시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음성 동성고등학교와 충주 중앙탑고등학교가 잇따라 개교함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른 시·도(군)에서 학교를 나와 진천군이나 괴산·증평군, 음성군에 거주하는 졸업생은 수능원서 접수나 수험표 수령을 위해 청주교육지원청이나 충주교육지원청을 찾아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청주와 진천·괴산·증평 시험장 간 거리, 충주와 음성 간 거리가 멀어 문답지 수령이나 답안지 운송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진천 시험지구가 신설된 만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신규 인력 확보, 업무 담당자 연수 등 계획을 철저히 세워 수험생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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