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당선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현역 국회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에 박정현의원 (대덕구) 이 당선됐다.

대전시당은 11일 배재대학교 스포렉스홀에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박정현 의원을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정현 의원은 권리당원 5188표(56.35%)와 전국 대의원 137표(41.39%)의 지지를 받아, 권리당원 80%와 전국 대의원 2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 53.36%의 득표율로 대전시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장철민 의원은 전국 대의원 58.61%와 권리당원 43.65% 총 46.64%를 득표했다.

시당 위원장 경선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3만 117명과 전국 대의원 선거인단 407명을대상으로 9일 온라인투표를 진행했으며, 권리당원은 9207명 참여, 30.57%투표율을 보였으며, 전국 대의원은 331명이 투표해 81.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정현의원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당원 여러분이 요구하는 당원주권시대 혁신하는 대전시당, 대한민국 국민에게,대전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전시당 함께 만들겠다”며“여러분들은 오늘 또 새로운 역사를 써주셨다. 대전시당위원장에 여성을 처음으로 뽑아주셨다. 대전 시민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써 주신 새로운 역사의 기반 위에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기당원대회에서 대전지역 6선 의원이자 제21대 국회의원장인 박병석 전 의원에게 지역발전 정치발전에 헌신해 온 지난 24년간의 의정활동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