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 산업현장에 종사하면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2024년 포항시 최고장인'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항시 최고 장인은 38개 분야 92개 직종 중에서 5명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26일간이다.
포항시 최고장인은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포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자로서 △동일 분야 및 직종의 포항시 지역 내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직접 종사한 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 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하고 동일 직종 포항시 지역 내 생산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자 △기술수준 및 품성이 다른 기술자의 귀감이 되는 자 등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포항지역 기업체의 장이나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 가능하다.
선정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의 객관적 지표를 통한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최고 장인에게는 최고 장인 증서 및 동판을 수여하고 1인당 360만 원(월 10만 원씩 3년간 지급) 기술 장려금 지급 및 포항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예우를 한다.
아울러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포항시 최고 장인은 2019년 '포항시 숙련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총 28명이 선발됐다.
김신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산업현장에서 오랜 기간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공헌해 온 숙련 기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기술인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장인으로서 예우를 다해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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