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는 관내 아동복지시설 6개소 보호대상아동을 대상으로 한 특화사업 ‘명랑한 방학생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명랑한 방학생활’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 보호대상 아동들의 욕구와 특성을 고려, 맞춤형 여가·문화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전한 여가생활로 문화생활 격차를 해소하고 입소 아동 간 친목 도모, 심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 지원을 위한 요리체험, 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홈파티, 물놀이장 체험, DISC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나만의 맞춤형 향수만들기, 볼링, 뷔페 외식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진행한다.
특별활동에 참여하는 보호대상아동이 함께 생활하는 구성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명랑하고 배려하는 생활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성구는 시설별 자율성을 존중해 계획단계부터 평가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에 아동의 의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참여권을 보장하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아동의 성취감을 고취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의미가 더 크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즐기고 행복한 방학 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한 아동보호 지원 강화, 보호대상아동을 향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를 통한 상호우호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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