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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또 민원인에 폭행 당했다


60대 민원인 ‘휠체어 지원 왜 안되냐’ 이유로 폭행
천안시청 공무원노조, 강경 대응 예정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 당했다.

60대 민원인이 '장애보조기구 지원이 안된다'는 이유로 공무원 목을 조르며 주먹을 휘두른 것인데 천안시청 공무원 노조는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7일 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천안시 입장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60대 민원인 A씨가 20대 공무원을 폭행했다.

강화유리가 설치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진=정종윤 기자]

A씨는 휠체어를 지원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으나, 읍면동에서는 지원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고는 격분해 응대하던 공무원의 목을 조르고 폭행했다.

또 공무원을 향해 “매일 찾아오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공무원은 목 주변의 찰과상을 입고 안경이 부서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A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등으로 전날 고발당했다.

천안시청 공무원 노조는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0일에는 60대 남성이 울산 울주군 온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복지카드 관련 상담 도중 상담 공무원에게 욕설하며 쇠지팡이를 휘둘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경기도 김포에서는 반복적인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9급 공무원이 숨지기도 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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