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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경북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우호 교류 증진 논의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이 5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양 지역 간의 우호 교류 증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5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왼쪽)가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지역 기업 투자, 유학생 교류, 문화, 관광, 농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철우 도지사의 키르기스스탄 방문을 공식적으로 제안하며, 정부 요인 및 고위 관료 등과의 접견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 시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경북도의 제안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대한민국과는 1992년 1월에 국교를 수립했다.

양국 간의 무역 규모는 2022년 기준 3억 7339만 달러에 이르며, 경북도는 키르기스스탄에 주로 승용차, 화장품, 화물차,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1700만 불(2023년 기준)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공적 원조가 가능한 국가로, 경북도도 새마을 재단 등을 통해 자원봉사단을 보낸 바 있다.

약 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며, 최근에는 K-pop이 젊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우리는 한국 정부 및 경상북도와 투자유치, 무역·경제·문화·인도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원하고 있다"며 "경북도의 유학생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키르기스스탄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오늘 대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상호 간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자고"고 언급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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