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은 휴가철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위한 물가안정캠페인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김문근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 군수는 “특히 숙박업소 수요가 늘어나 바가지요금이 발생하기 쉬우니 이 점을 중점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군청 경제과와 관광과, 보건사업과, 농업축산과 등 담당 부서는 휴가철 숙박업소 집중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7일엔 단양 구경시장 일원에서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에는 지역 소비자 단체와 구경시장 상인회,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 상인들에게 하계 휴가철 바가지요금, 끼워팔기 등 불공정 상행위를 방지하고 합리적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휴가철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먹거리 등의 가격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등 불공정 상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김숙현 군 경제정책팀장은 “물가안정 특별대책으로 관광객들에게 단양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인들과 협력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거래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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