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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가족돌봄청년정책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최우수사례 선정
“적극행정, 민‧관협력으로 사회적 불평등 완화에 기여”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가족돌봄청년 지원정책이 매니페스토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족돌봄청년수당·주민참여형 동행복지정책으로 사회적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왼쪽 네번째)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해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서구]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30~31일 인제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일자리·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 전국 시‧군‧구에서 접수한 353개의 정책이 경합을 벌였다.

서구는 ‘미래를 잃어버린 청년에게 내일을 선물하다’는 주제로 가족돌봄청년 수당지급 사례와 주민참여형 동행복지정책인 ‘오잇길 걷기대회’를 소개했으며 심사위원들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적극 지원하는 체계와 정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구는 집안의 가장으로 가족을 돌보느라 개인의 꿈과 미래를 포기한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 돌봄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서구 관내 청년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최종 지원대상자 40명을 선정했다.

서구는 이들에게 매월 25만원씩 연간 3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광주천변 5.2㎞를 함께 걸으며 참가비 5000원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오잇길 걷기대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구는 2021년 대구 청년간병인 사건으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복지 담당 직원들이 직접 전수‧실태‧심층조사를 거쳐 지원대상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자를 발굴하는 적극행정을 펼쳤다.

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민‧관협력을 통한 서구만의 복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성과를 거두며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 곁에서 착한도시 서구의 선한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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