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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폭염 대응 살수차 운영


주거 밀집지역 살수차 운영으로 시가지 열섬 현상 완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내달 30일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번 조치는 폭염특보 발효 시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4회 살수차(7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의 폭염대응 살수차가 운행되고 있다. [사진=경산시]

운행구간은 중산지구, 사동지구, 경산시청~경산역 구간, 남천 강변도로(공원교~백농교), 삼성현로(중산지구~사동2지구) 및 하양읍, 진량읍, 압량읍 등 주거 밀집 지역 위주로 운행할 계획이며,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및 대기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살수차 이외에도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을 위해 그늘막(106개소), 쿨링포그(11개소), 무더위 쉼터(161개소), 클린로드(850m)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난상황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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