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공예도시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청주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공예와 민속예술 분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국내 유일 추천도시 자격으로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릴 국제 심사에 도전하게 된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UCCN)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으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협의체다. 지난 2004년 시작돼 현재 세계 354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분야는 공예와 민속예술, 문학, 음악, 미디어아트, 디자인, 미식, 영화 등 7개로 나눠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공예비엔날레를 격년제로 여는 등 국제적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K-공예를 선도해 온 도시로서 청주가 가진 다양한 공예 자원을 세계와 나누며 문화 공생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첫 관문을 넘어선 만큼,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일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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