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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는다"…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


부동산원 주간 동향, 전셋값도 0.17% 상승하며 63주 연속 오름세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올랐다. 선호 지역의 인근에서도 가격을 올려 받고 호가도 오르는 등 상승 압박이 거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역시 6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17% 상승했다. 전 주(0.30%) 대비 상승 폭은 소폭 축소하는 데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의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도 오르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한 주새 0.56% 상승하며 25개 자치구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도 0.55%나 올랐고, 서초구 0.53%, 강남구 0.41%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마포구도 0.38%, 강동구도 0.36% 올랐다.

인천과 경기도 0.18%, 0.08%씩 올라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16% 상승하며 전 주(0.15%)보다 오름 폭을 확대했다. 전국적으로는 한 주 새 0.07% 올랐다.

지방은 0.02% 떨어졌다. 5대 광역시가 0.04% 떨어지고 8개도 0.01% 하락했다. 세종은 0.05% 내렸다. 대구는 0.09% 떨어지며 전 주(-0.11%)보다 하락 폭을 축소했다. 부산은 0.04% 떨어졌다.

[표=한국부동산원 ]
[표=한국부동산원 ]

전국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6% 오르며 전 주 대비 상승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5%→0.13%)은 상승한 데 비해 지방은 0.02% 떨어졌다. 5대 광역시(-0.03%), 세종(-0.08%), 8개도(-0.01%)도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4%), 경기(0.09%), 강원(0.06%), 울산(0.03%)이 상승한 반면, 부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9%), 대전(-0.04%), 제주(-0.03%), 경남(-0.03%)은 하락했다.

서울은 0.17% 오르며 6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지역 내 학군·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고 매물도 감소하고 있다"며 "대기 수요가 꾸준한 상황에서 인근 단지와 구축에서도 거래 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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